다루는 주제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사람들로 가득한 뉴캐슬은 여러분이 마치 집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는 따뜻한 도시입니다. 온화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적응하는 순간 곧바로 사랑에 빠지게 될 도시, 뉴캐슬입니다.
뉴캐슬을 대표하는 메트로(Nexus Metro),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버스(Go North East)는 가장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입니다. 학생들은 모두 할인된 가격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사 기숙사가 학교 캠퍼스 혹은 시티센터에서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 버스, 메트로 회사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현재 운행중인 노선도나, 긴급한 운행 공지들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급하거나 짐이 많을 때는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블루라인(Blueline)이 뉴캐슬에서 가장 대중적인 택시 회사이지만, 각 지역마다 잘 알려진 회사들이 있을 수 있으니 함께 체크해 주시면 좋습니다. 택시는 중앙역, Bigg Market 등 뉴캐슬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그만큼 비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꼭 정식 택시회사만 이용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뉴캐슬의 사람들, 지역사업, 대학들은 모두 소셜미디어를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이벤트나 공지 등 필요한 관련정보가 있다면 그 계정들을 찾아 팔로우 해 두는게 좋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재학 중인 학교의 계정은 물론, 시티중심에 있는 실내 쇼핑몰인 intuEldon Square, 혹은 관광객을 위한 NewcastleGateshead 와 NE1 Get Into Newcastle의 계정에는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사용후기나 입소문이 돌고 있는 레스토랑 등의 실질적인 정보들은 뉴캐슬에 거주하는 사람의 개인 블로그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시태그 #neblogger 로 검색하면 오래 전부터 유명했던 장소들은 물론 피트니스, 음식, 패션, 여행,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주제의 떠오르는 잇 플레이스가 (It Place)가 어딘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대중교통과 택시 어플리케이션 외에도, Uber나 Deliveroo 와 같은 음식배달서비스 어플을 이용하는 것도 최근의 유행을 반영한 필수 어플 중 하나이죠!
뉴캐슬에는 가격, 찾는 식료품에 따라 장을 볼 수 있는 수많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뉴캐슬 시티센터부터 꼽자면 Morrisons, Asda라는 슈퍼마켓이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가장 접근성 있는 근거리에서 제공하는 마트입니다. Asda 와 Sainsbury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집으로도 배달이 가능합니다. 생활 필수품을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입하고자 하면 Tesco Express와 Sainsbury’s Local을, 재래시장에서 신선한 과일, 야채, 고기, 치즈를 찾는다면 그레인저 마켓을 (The Grainger Market) 추천합니다. 그레인저는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영국 고유의 역사를 느낄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시아 음식이 그립다면 차이나타운의 Wing-Hong 과Tsang foods도 찾을 수 있고, 펭클 가( Fenkle Street)에는 아시아 모든 국가의 식료품을 파는 마트인 HiYoU, 클레이튼 가 (Clayton street)에는 채식주의자 학생들을 위한 마트인 Farplace Vegan store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더욱 고급스러운 식료품을 찾아야 한다면 &S food, Waitrose 혹은 Fenwick’s Food Hall을 추천합니다. 델리, 해산물, 정육, 베이커리, 유기농 과일과 야채 코너를 통해 조금 더 수준 있는 식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학생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생활필수품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단연코 이케아 (IKEA) 입니다. 비록 최상의 품질은 아니지만 학생으로서 사용하기 적당한 수준의 가정용품, 침구, 주방용품 및 기타 필수품을 찾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이케아 (IKEA)와 비슷한 느낌으로는 M Homeware, Wilk, 그리고Primark, New Look의 홈 (Hone) 라인을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혹은 뉴캐슬에 온 만큼, 지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각 현지 상점들에서 파는 소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레인저 마켓에 (Grainger Market) Geordie Gifts샵이나 일요일에만 오픈하는 키사이드 마켓 (Quayside Market) 가면 뉴캐슬이 속한 타인 사이드 (Tyneside) 지역을 테마로 한 머그컵, 티타월, 컵받침 과 같은 예쁜 인테리어 소품을 살 수 있습니다.
뉴캐슬에 막 도착해 어느정도 여정을 풀었다면, 메트로 역, 쇼핑센터, 택시정류장,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까지!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이에 있는 장소들의 위치를 직접 도보로 둘러보며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캠퍼스에서 집까지 도보로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걸어보기도 하고, 공강시간을 이용해 개강 첫 주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파는 엘든 스퀘어 (Eldon Square)에 가서 부족한 옷이나 문구류 쇼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혹은 현지의 다른 학생들과의 모임에 참여해 마음을 붙일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뉴캐슬 외곽 지역인 재스먼드 (Jesmond)의 분위기 있는 바 (Bar)나, 특이한 음식점이 많은 히튼 (Heaton), 문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펜헴 (Fenham)까지. 모두 비슷한 성향의 친구나 선후배들과 만나 친해지기 적합한 동네들 입니다.
한국의 기성용 선수가 소속되어 있기도 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축구팀은 매년 8월부터 5월까지 시즌경기가 열립니다. 홈 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주에 한 번씩 홈경기를 열고, 때때로 평일 저녁 경기가 있기도 합니다. 경기 날이면 엄청난 활기를 띤, 평소와는 다른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Magpies (뉴캐슬 FC의 별명) 를 응원하는 서포터들과 경기장 내부 혹은 그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열기는 뉴캐슬에서 꼭 경험해 보아야 할 문화 중 하나입니다. 하프타임에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Coming Home Newcastle 과 같은 추억의 영국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축구팬들과 어울리다 보면 승패에 상관없이, 충분히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됩니다.
영국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렉스 베이커리는 약 80년 전 뉴캐슬에서 시작된 영국 최대의 페이스트리 (Pastry) 전문점이자 빵집 체인입니다. 우리나라의 파리바게트와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로, 매일 아침 신선한 소시지롤, 스테이크 베이크, 도넛, 패스티 (고기, 야채, 감자 등을 넣고 구운 영국식 만두) 등의 빵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소시지 롤이나 크리스마스 테마를 가진 빵 메뉴를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뉴캐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이벤트는 바로 Great North Run 입니다. 매년 9월 중순 일요일에 열리는 이 하프마라톤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타인 다리를 (Tyne Bridge) 건널 때 영국 공군에서 (Royal Air Force) 선보이는 공중 에어쇼는 가장 멋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직접 마라토너로서, 혹은 관중으로서 꼭 이벤트에 참가해 보세요!
키사이드 마켓은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뉴캐슬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 이기도 합니다 (트위터 계정 @Nclmarkets). 매주 일요일 오픈시간에 맞춰 가보면, 다양한 국적의 길거리 음식이나 디저트들을 맛보거나 도자기, 예술품, 악세서리 등 평소 갖고 싶었던 모든 종류의 물건들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사이드는 영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펍 (pub)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영국인들의 일요일 대표 메뉴인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를 먹으며 마켓을 구경한 뒤, 저녁엔 Bridge Tavern, Tyne Bar, the Red House, Broad Chare 등의 펍에 가서 맥주를 한 잔하며 마무리 하면, 영국의 전통적인 주말 분위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입니다.
펀 페어 (Funfair) 라고도 불리는 영국식 축제, 호핑스는 (The Hoppings) 런던, 버밍험 등 영국 전역에서 시즌별로 볼 수 있는 행사로 놀이기구, 게임, 맛있는 먹거리들이 함께한 테마파크입니다. 뉴캐슬 타운무어 공원(Town Moor) 에서 매년 6월마다 개최되며, 입장은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친구 혹은 가족들과 꼭 참가해 보시길 바랍니다.
뉴캐슬 지역의 방언은 (Geordie dialect) 처음에 적응하기가 쉽진 않지만, 점차 뉴캐슬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익숙해져 상점이나 메트로, 길거리에서 현지인들의 말들이 쉽게 들리실 겁니다. 영국에서 제일 호감이 가고 배우기 친근한 방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다음과 예문을 따라 재미있게 연습해 보시면 어떨까요?
‘Come on’ 힘내! 행운을 빌어! 이리와! 서둘러! 알겠어! 등 거의 모든 부정적인 혹은 긍정적인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축구경기 중에 ‘Howay the lads!’, ‘howay man!’ 이라 소리치면 경기상황이 안 좋아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거나, 혹은 빨리 서둘러서 뛸 수 있도록 파이팅! 식의 응원이 되기도 합니다.
‘Of course’ ‘물론이지’와 같은 긍정의 답변으로 사용합니다. ‘Aye’ 는 네 (Yes)를 의미하기 때문에 ‘whey aye’ 라 하면 조금 더 강조하는 긍정의 대답이라 볼 수 있습니다. ‘man’ 은 사람이라는 문자 그대로의 뜻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특별한 의미없이 말미에 붙여 사용합니다.
‘Are you alright?’ ‘괜찮아?’ 라고 직역이 되긴 하지만, 정말 괜찮은지를 물어보는 질문은 아니며 친근하게 말하는 일종의 안부 인사입니다.
‘friendly nice person’ 누군가가 Canny 하다. 라고 하면 ‘친절하고 좋은사람’ 이라는 칭찬의 표현입니다.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가 Canny 해. 라고 말하면 긍정적인 칭찬의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Home’ 집이라는 뜻으로, ‘gan yem’ 은 집에 가다, ‘at yem’ 하면 집에 있다. 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Gan -‘Go’ (가다), Dee -‘Do’ (하다), Yee- ‘You’ (너), Bairn -‘A Child’ (어린아이), Giz a deeks - ‘Let mee see’ (확인해 보자) 등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지역방언으로, 알고 있으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캐슬 유학생활에 익숙해질 때 즈음이면, 때때로 한국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뉴캐슬 방문하게 됩니다. 물론 앞서 소개했던 키사이드 (Quayside), 그레이 가 (Grey Street) 등 평소 다니는 곳들을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이 기회를 틈타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색다른 곳을 소개합니다.
재스먼드 지역 오스번 가 (Osborne Road)에는 미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Branches, Peace & Loaf나 The valley와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도 있고, 비교적 학생들에게도 부담없는 가격의Francesca’s 에서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먹거리 외에도 에이콘 가 (Acorn Road)의 부티끄 샵, 줄리 카터 뷰티의 (Julie Carter Beauty) 뷰티살롱과 같은 특색있는 볼거리들이 있으며,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우드랜드 산책로나 멋진 폭포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재스몬드 딘 (Jesmond Dene) 공원도 좋습니다.
잉글랜드 북동부의 뉴캐슬은 시티센터에서 30분이면 해안가에 닿을 수 있습니다. 해안가 주변으로 아기자기한 지역 소도시들을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인데요, 특히 마셸 (Marshalls), 라일리 (Riley’s Fish Shack)와 같은 피시 앤 칩스 맛집이 있는 타인머스 (Tynemouth) 마을은 꼭 가보셔야 합니다. 주말에는 역 근처로 큰 장이 서기도 하고, 특히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타인머스 롱 샌드 비치에서 (Tynemouth long sand beach)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산책을 즐기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은 날씨에 상관없이 파도를 타기도 하지요.
타인 강의 반대편에는 게이츠헤드라 불리는 예쁜 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잉글랜드 북부의 랜드마크인 북쪽의 천사 (Angel of the North) 라는 거대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뉴캐슬에서 도보로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가까이에 있는 마을로, 지역 펍에서 조각상과 어우러지는 영국 시골의 풍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자랑합니다. 여러가지 이벤트나 문화행사를 여는 솔트웰 공원 (Saltwell Park) 역시도 게이츠헤드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불꽃놀이와 모닥불을 볼 수 있는 본파이어 나이트 (Bonfire Night)를 꼭 추천합니다.
평소 학생으로서는 파인 다이닝을 즐기기에 조금 부담스러웠더라도, 졸업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하는 것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시티센터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 House of Tides 이나, 뉴캐슬을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이름을 딴 Dobson & Parnell, 뉴캐슬 맛집 리스트 순위권에 항상 올라와 있는 Café 21, 차이나타운의 Landmark , 정통일식 레스토랑 Aveika, 스테이크 맛집 Tomahawk 은 모두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그 동안 뉴캐슬에서 보낸 추억들을 되돌아 보며 행복한 졸업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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