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부하고 있는 과정은 어떤 과정이며, 어떠한 내용들을 배우시나요
?현재 공부하고 있는 과정은 더럼 대학교 HLSS 파운데이션 과정이며, 인문사회과학을 하는데 필요한 과목들을 공부합니다. 인문학이나 사회학을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인류학, 문학 등의 과목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수업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스스로 찾아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조금 힘들기도 합니다.
처음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군대에 있을 때 동기들이 모두 외국대학교 출신이었는데, 한국에 머물면서 학교만 다니고 있는 저와는 다르게 그 친구들은 이미 정확히 어떤 분에서 무엇을 할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대학에서 넓은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지금 진학하신 대학교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원래 어문계열 학과였기 때문에 같은 어문계열보다는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왕 공부해야 한다면 다양한 시각으로 전세계를 분석하는 국제학 관련 분야에 진학하고 싶었고, 알아보니 더럼 대학교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이라는 말을 듣고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비롯, 유학 생활 전반에서 어떤 점이 제일 좋으신가요?
아무래도 한국과는 다르게,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내는 수업방식이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보니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사는 외국친구들과 함께 돌아도 다녀보고, 학기 중엔 과제에 매달려 살다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현재 유학중인 지역을 소개해 주세요!
더럼 ISC가 위치해 있는 Stockton-on-Tees는 도심지역은 아니지만, 북동부의 종교적, 역사적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더럼에서도 가까우며 대도시인 뉴캐슬에서도 1시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지역 자체의 분위기는 한적하여 잡생각없이 공부하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현지에서 생활해보니 이건 한국에서 꼭 준비해 와야겠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비해 확실히 선선한 날씨라서 기온이 비교적 높게 올라간다 싶은 날에도 바람이 숭숭 부는 날이 많습니다.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걸치고 벗을 수 있는 가디건, 후드집업 등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과는 날씨도, 사람들도, 음식도 많이 달라서 처음에는 생활하기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금방 적응하게 되고, 오히려 여러 다른 문화에서 온 친구들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익숙해지게 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이곳 문화에 녹아들거에요!